핵심 요약
-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6.8mg/dL 부근을 넘어 포화되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어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 요산의 약 3분의 2는 콩팥으로 배설되므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요산이 오르고 오래된 고요산혈증은 다시 콩팥을 손상시킵니다(통풍 신병증).
- 치료 목표는 혈중 요산 6.0mg/dL 미만(결절이 있으면 5.0 미만)이며, 목표에 도달한 뒤에도 결정이 녹을 때까지 장기간 복용이 원칙입니다.
엄지발가락이 밤사이 붉게 부어올라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던 경험이 있다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풍은 흔히 '잘 먹어서 생기는 관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장내과에서 통풍을 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요산이 몸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바로 콩팥이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어떻게 생기나요?
요산은 세포의 핵산(퓨린)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최종 산물입니다. 만들어지는 양이 많거나 배설되는 양이 적으면 혈중 요산이 올라가고, 농도가 포화점을 넘으면 바늘 모양의 요산나트륨 결정이 관절액과 연골에 쌓입니다. 이 결정을 백혈구가 공격하면서 급격한 염증이 일어나는 것이 통풍 발작입니다.
중요한 점은 통풍 환자의 대부분(약 90%)이 요산을 많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배설이 적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배설을 담당하는 장기가 콩팥이므로, 통풍은 처음부터 콩팥과 연결된 질환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 40대 이후 남성(여성은 폐경 후 위험이 올라갑니다)
-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당뇨가 있는 분
- 이뇨제(특히 티아지드·루프 이뇨제)를 복용 중인 분
- 만성콩팥병으로 사구체여과율이 떨어진 분
- 맥주·소주 등 음주가 잦고 과당 음료를 자주 드시는 분
급성 발작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관절을 쉬게 하고 냉찜질을 합니다. 온찜질은 염증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다만 콩팥 기능이 나쁘거나 심부전이 있으면 양을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 소염 치료를 시작합니다. 발작 시작 24시간 이내에 시작할수록 짧게 끝납니다.
- 이미 복용 중인 요산 강하제는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요산 농도가 급격히 변하면 발작이 오히려 길어집니다.
요산 수치는 얼마를 목표로 하나요?
| 상황 | 목표 요산 | 비고 |
|---|---|---|
| 일반적인 통풍 | 6.0 mg/dL 미만 | 결정이 녹기 시작하는 농도 |
| 통풍 결절이 있는 경우 | 5.0 mg/dL 미만 | 결절이 줄어들 때까지 유지 |
| 증상 없는 고요산혈증 | 일률적 치료 안 함 | 동반 질환·결석·콩팥 기능에 따라 개별 판단 |
수치를 목표 아래로 유지하면 관절과 조직에 쌓인 결정이 서서히 녹아 없어집니다. 다만 그 과정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약을 끊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요산이 콩팥을 어떻게 망가뜨리나요?
요산 결정은 관절에만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콩팥 조직(간질)에 침착되면 만성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켜 콩팥 기능을 서서히 떨어뜨리는데, 이를 통풍 신병증이라고 합니다. 또 소변이 산성이고 요산 농도가 높으면 요산 결석이 만들어져 옆구리 통증과 혈뇨를 일으킵니다.
반대 방향도 성립합니다. 만성콩팥병으로 사구체여과율이 떨어지면 요산 배설이 줄어 혈중 요산이 오르고, 통풍 발작이 잦아집니다. 그래서 통풍 진료에서는 요산 수치와 함께 혈청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eGFR), 소변검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콩팥 기능이 나쁘면 통풍 약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통풍 약은 크게 급성기 소염제와 요산 강하제로 나뉩니다. 두 계열 모두 콩팥 기능에 따라 선택과 용량이 달라집니다.
- 소염제 —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는 콩팥 혈류를 줄여 신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구체여과율이 낮은 분에게는 피하거나 대체합니다.
- 요산 강하제 — 요산 생성을 줄이는 계열과 배설을 늘리는 계열이 있습니다. 배설 촉진 계열은 요산 결석 위험이 있고 신기능이 나쁘면 효과가 떨어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생성 억제 계열을 주로 씁니다.
- 드물지만 중증 피부 이상반응이 보고되어 있어, 약 시작 후 발진·발열이 생기면 즉시 알려야 합니다.
※ 투석을 받고 계신 분은 투석 과정에서 요산이 제거되므로 통풍 발작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 용량도 투석 일정에 맞춰 조정이 필요하므로 인공신장실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식사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 줄여야 할 것 | 이유 |
|---|---|
| 맥주 · 소주 등 주류 | 요산 생성을 늘리고 배설을 방해합니다. 발작 예방에서 효과가 가장 큰 항목입니다. |
| 액상과당 음료 | 과당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직접 만들어집니다. |
| 내장류 · 육수 · 등푸른 생선 | 퓨린 함량이 높습니다. |
| 급격한 단식 · 무리한 감량 | 케톤이 요산 배설을 방해해 오히려 발작을 유발합니다. |
반대로 채소의 퓨린은 통풍 위험을 크게 올리지 않으며, 저지방 유제품과 충분한 수분은 도움이 됩니다. 체중은 서서히 줄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통증이 없어졌는데 약을 끊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통증이 사라진 것은 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것일 뿐, 조직에 쌓인 요산 결정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요산을 목표 아래로 유지해야 결정이 녹습니다. 자의로 중단하면 발작이 재발하고 결절과 콩팥 손상이 진행합니다.
요산 수치가 높은데 아프지 않으면 치료해야 하나요?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은 모두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산 결석 병력, 만성콩팥병, 매우 높은 요산 수치가 있으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개별 판단이 필요합니다.
통풍은 구리 지역에서 어디서 진료받나요?
조형도내과의원은 구리시 교문동(구리역 인근)에서 신장내과 전문의가 통풍을 진료합니다. 요산 수치와 함께 콩팥 기능·소변검사를 확인해 약제를 선택하며, 구리·다산·남양주·중랑구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풍 클리닉 안내 →
※ 본 칼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 복용과 중단은 반드시 진료 후 결정하십시오.
조형도내과의원은 경기 구리시 교문동(구리역 인근)에서 41병상 인공신장실과 신장내과를 운영합니다. 전 병상 독일 FMC 5008S 혈액여과투석기로 HDF를 추가 비용 없이 시행하고, 20년 경험의 투석·신장내과 전문의가 개인별 맞춤 처방으로 진료합니다. 요산 수치와 콩팥 기능을 함께 보고 약을 고르는 것이 저희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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